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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톰슨, 2020-21시즌도 아웃...아킬레스 파열 진단
입력 2020-11-20 03:55 
톰슨은 지난 2019년 파이널에서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클레이 톰슨(30), 2020-21시즌도 뛰지 못한다.
'ESPN'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톰슨이 아킬레스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시즌 아웃됐다고 전했다.
앞서 톰슨은 하루전 훈련 도중 오른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워리어스 구단은 부상 정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티브 커 감독과 트레이너를 급히 LA로 파견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톰슨은 지난 2019년 6월 토론토 랩터스와 파이널에서 경기 도중 왼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2019-20시즌 전체를 날렸다. 이번에는 아킬레스를 다치면서 두 시즌 연속 뛰지 못ㅎ게됐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심해지기전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무릎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연기되고 시즌이 중단되면서 동시에 2020-21시즌 개막도 밀려 복귀가 늦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다른 부상을 입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회복이 가능한 부상이라는 것이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소식통을 인용, 의료진이 그에게 완벽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NBA 통산 615경기 출전, 평균 19.5득점 3.5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올스타 5회, 올NBA 2회, 2018-19시즌 올디펜시브팀 선정 경력이 있으며 골든스테이트의 세 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1976-77시즌 리그 합병 이후 30세 이전에 올스타 5회, 올디펜시브팀 선발, 우승 2회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다. 앞서 래리 버드,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스코티 피펜이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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