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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쓰백’ 나다x레이나, 父 콘셉트의 ‘어부바’…작사 미션 ‘최종 우승’
입력 2020-11-20 00:31  | 수정 2020-11-20 01:5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쓰백 나다와 레이나가 ‘아버지를 콘셉트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김지은)에서는 세라-수빈, 나다-레이나, 가영-혜린이 인생곡 주제 '가족'에 대한 콘셉트로 듀엣 무대를 꾸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다와 레이나는 가족을 주제로 가사를 썼고, 레이나는 자신의 추억을 회상했다. 레이나는 "우리 가족은 여행을 많이 갔다. 억새풀 같은 곳을 걷다가 아빠가 '우리 딸 업어보자'고 했다. 다 컸다고 생각했나 보다. 10살밖에 안 됐는데 민망했다. 아빠가 '더 크면 못 업어 봐'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나다는 레이나와 가족 중 '아버지'를 주제로 잡고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이어 나다는 친오빠인 웹툰작가 윤지현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윤지현은 훈훈한 빚얼로 레이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오빠가 레이나를 보고 반기자, 나다는 "좋냐? 나도 연예인"이라고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다와 레이나는 억새풀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어부바'를 열창했고, 진솔한 가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순이는 ”한 줄 건졌다라며가사와 멜로디 모두 흠잡을 데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때 아빠 나이 서른, 우리가 생겼고라고 나다가 랩을 한 부분을 다시 한번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삶의 무게를 짊어진 아버지가 된 순간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윤일상도 눈물 흘렸고 "내가 가사를 써도 이 훅 파트 같이 가사를 쓸 수 있을까"라며 감탄했다. 백지영 역시 "내가 기대가 별로 없었나 보다. 실망스러운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가사를 칭찬했다.
베네핏을 받을 팀으로 레이나와 나다, 세라와 수빈이 뽑혔다. 그 가운데 최종 우승팀으로 레이나와 나다가 선정됐다. 레이나는 그 자리에서 오열했고, 나다는 레이나를 위로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레이나는 "'제 간절함이 보여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벅차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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