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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아 테스형!"…`사랑의 콜센타` 영탁 100점 기록→임영웅 훈훈한 팬서비스 (종합)
입력 2020-11-20 00:2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사랑의 콜센타' 가을밤을 알차게 채운 TOP7의 노래가 오늘도 시청자들을 흔들어놨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사생대회로 꾸며진 가운데, 팬들이 그려준 그림과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콜 사생대회'에서는 3천 여통에서 트롯맨이 그림을 각각 2점씩 골라 선정된 12점의 그림들을 공개된 가운데 그의 따른 사연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한 사연자는 콜센타의 연락에 굉장히 반가워했고, "저는 이을희라고 합니다. 굉장히 잘생긴 사람을 그렸다"며 전했다. 이어 자신의 그림이라고 확신한 장동원과 이찬원이 나섰고, 장민호는 "난 아닌거 같다"며 거절했으나, 주인공은 장민호 였다. 사연자는 "난 아닌거 같다는 얘기에 마음이 저렸다"며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한다는 사연자는 장민호의 얼굴을 20번이나 그렸는데도 엄마가 결재를 해주지 않아서 새벽 4시까지 그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그림 속 장민호의 눈이 3분의 2를 차지해 '미미 인형' 같아 폭소케했다. 이어 장민호는 한민의 '어차피 떠난 사람'을 불렀다. 애절한 보이스와 센스있는 무대를 보였다.

이어진 또 다른 사연자는 "고등학교를 디자인과를 나왔다"며 "좋아하는 색은 핑크색이다"라고 힌트를 날렸다. 사연자가 그린 사람은 바로 임영웅이었다. 이어 사연자는 반말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임영웅은 "반말로 해달라고? 그래 수하야. 수하야 너가 보내준 편지 읽어보고 우리 또 대화나누자"고 다정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실제로 임영웅은 사연자의 그림을 이미 SNS에서 봤다며 "이미 알고 있었다. 너무 잘그려서 기억하고 있었다"며 칭찬했다. 신청곡인 안녕 바다의 '별빛이 내린다'를 불러주기로 하며, 임영웅은 "앞날이 아름다운 별빛이 내릴 것을 기대한다"며 "네가 하는 일에 있어서 본인도 행복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디자이너가 되길 바랄게"며 응원했다.
선택되지 못한 이찬원에게도 드디어 차례가 돌아왔다. 사연자가 선택한 노래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였다. TOP7 멤버들은 무대를 좀비처럼 걸어다녀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무대를 사로 잡아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다.
영탁을 기다린 고객님도 있었다. 사연자는 요양센터에서 일하시는 분으로 어르신들이 손수 그려준 그림이라고 밝혔다. 영탁은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할아버지가 치매로 오래 고생하셨다. 그걸 옆에서 지켜봤기에 이 마음이 더욱 존경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따. 사연자의 신청곡이었던 나훈아의 '테스형'을 요청했고, 영탁은 맛깔나게 곡을 소화했다. '테스형!' 열창 직후 영탁이 쏟아지는 박수 세례와 함께 '탁스형'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놀라움을 안겼다.
TOP5와 미스터T와의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올때마다 반가운 미스터T 멤버들이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그림을 보고 노래 제목을 맞춰 노래를 부르는 코너로 꾸며졌다. TOP5와 미스터장으로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친 두 팀은 서로 노래를 뺏고 뺏으며 점수를 올렸다.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콜센타 멤버들의 핫한 열정이 오늘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울렸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TOP7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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