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울산 북구 유일의 중심상업지역, 와우시티 준공
입력 2020-11-19 22:15 
[울산 북구 와우시티 준공현장, 사진제공 : 서호홀딩스]
신천지구도시개발조합(조합장 박영국)은 지난 19일 개발계획, 실시계획인가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울산 북구 신천동 도시개발사업인 ‘와우시티의 준공검사 및 공사완료 공고를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울산 북구의 유일한 중심상업지역이기도 한 ‘와우시티는 총 123,715.8㎡ 규모로 지난 2009년 3월 실시계획인가 이후에 착공되었다.

울산 북구 농소 1, 2, 3동의 중심에 위치한 ‘와우시티는 풍부한 거주인구 외에도 매곡지방산업단지 등 대형 산업단지와 인접해있고, 경주 외동 등 인근 지역의 산업단지와도 가장 가까운 상업지역으로 울산 북구 및 경주 외동지역을 대표할 상권이라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북구청(구청장 이동권)에서 중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매곡천 개발도 바로 연접한 ‘와우시티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청은 '빛과 물이 함께 춤추는 매곡천'이라는 주제로 매곡천을 북구를 대표하는 시민 휴양시설과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건천인 매곡천의 보행로를 따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수로와 어린이 수영장, 공연장과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어 있다. 매곡천은 지난 10월 26일 1차 조성사업 준공을 마쳤으며 내년 2차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우시티 내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CGV, 종로서적, 대형 키즈카페 등 상권을 대표하는 집객시설이 이미 영업을 시작했고, 비즈니스 호텔과 대형 치과 등도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에도 외식업체 창업을 위한 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와우시티' 준공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상업지역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천지구도시개발조합 박영국 조합장은 준공까지 기다려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와우시티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성장잠재력을 갖춘 북구 유일의 중심상업지역이고, 이미 영업 중인 업체들을 통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곳”이라 밝히며, 멀티플렉스, 호텔, 야외공연장 등 젊은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선도시설을 구축했고, 향후 북구를 대표할 주요시설과 유명업체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타 상권보다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이번 ‘와우시티 준공은 조합이 시행대행사인 ㈜서호홀딩스에 모든 사업 권한을 일임하여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큰 문제없이 준공을 마무리한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현재 울산 곳곳에서 민간이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조합장 비리 논란, 사업계획 미이행 등으로 준공 승인이 미루어지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와우시티 시행대행사이면서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인 ㈜서호홀딩스는 준공과 관련된 시공 등 업무 외에도 ‘와우시티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와우시티를 조기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접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주변 산업단지의 출장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호텔인 ‘브라운도트를 준공 전부터 건축하여 직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표적 집객 시설인 CGV 극장과 종로서적이 있는 멀티플렉스를 유치했다.
울산에 공연 문화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와우시티 내 어린이 공원 부지를 자비를 들여 야외 공연장으로 변경하기도 하는 등 단순한 시행대행사를 넘어 ‘와우시티 발전을 위한 시금석을 놓았다는 평가다.
실제 ㈜서호홀딩스 이정협 대표는 상업지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기획은 물론 좋은 임차인들을 유치하고 상업지구에 맞는 건축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임차인 유치, 개발 절차, 건설 등에 대한 전문성이 없고 조합이 해산되면 ‘와우시티 전체에 대한 고객유치 전략 수립이나 선도시설 유치를 할 수 있는 중심이 사라지는 만큼 서호홀딩스는 준공 후에도 ‘와우시티에 남아 ‘와우시티와 조합원들의 성공을 위해 공헌할 것”이며, 서호홀딩스는 수익형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답게 ‘와우시티에 전국을 대표하는 업체들을 유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울산의 젊은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상업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준공에 대한 기쁨보다 준공 후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조했다.
[매경닷컴 최은화][ⓒ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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