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제주 골프장 다녀갔다
입력 2020-11-19 20:38  | 수정 2020-11-26 21:03

골프 관광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제주 골프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경남 지역 확진자 3명이 지난 15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도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 3명이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등 실내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도 방역 당국은 골프장 야외 코스에서 라운딩한 여부는 방역 지침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 방역 당국이 공개한 이들 경남 확진자 3명의 동선은 바릇수산(14일 오후 8시 48분∼오후 10시 8분),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15일 오전 6시 40분∼오전 7시), 모살물 2호점(15일 오후 6시 40분∼오후 8시 45분) 등입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제주에 왔으며 지난 16일 제주를 떠났으며, 지난 18일 경남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 방역 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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