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당 "전세 물량 늘어날 것" vs 야당 "부동산 정책 포기해라"
입력 2020-11-19 20:23  | 수정 2020-11-19 20:35
【 앵커멘트 】
정부의 이번 대책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세 물량 확대로 시장의 안정을 기대했습니다.
반면에 야당은 "차라리 부동산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토부 대책을 두고 전세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호텔 개조는 새로운 주거형태인 '셰어하우스'와 비슷하다고 두둔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대책으로 전세 매물이 증가하고 임대차 3법에 따른 변화된 거래 관행도 점차 정착되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호텔 찬스'로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임대차3법을 원상복구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무리 정책을 발표해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포기하고…."

국민의당은 정신 나간 대책, 정의당은 21세기형 쪽방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 "이런 정책을 내놓을 거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먼저 체험을 해보고 정책 여부를 판단할 것을 권합니다."

시민단체 경실련은 이번 대책이 호텔을 소유한 재벌만 배불리는 가짜 임대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내년 4월 재보선에 부동산 문제가 중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여야 정치권은 전세 시장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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