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공장 큰불…3명 숨져
입력 2020-11-19 20:09  | 수정 2020-11-19 20:32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노승환 기자, 안타까운 사고인데 불은 모두 꺼진 상태인가요?


【 기자 】
네. 인천 남동공단 화재 현장입니다.

지금은 불이 모두 꺼진 상태인데, 뒤로 보이는 검게 그을린 건물이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19일) 오후 4시 10분쯤, 화장품 제조 업체에서 시작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백여 명과 소방차 6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구청은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며 인근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진화 작업을 시작하고 약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은 잡았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2층에서 근로자들의 도금 작업 중 폭발로 인해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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