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개막…사상 첫 '비대면 축제'
입력 2020-11-19 19:19  | 수정 2020-11-20 08:56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16년 만에 처음으로 관람객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높아진 게임수요에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입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지스타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관람객 입장이 전면 금지되면서 현장에서 지스타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각종 게임 부스가 설치됐던 행사장 내부도 이렇게 텅텅 비었습니다."

역대 최다 관람객인 24만 명이 방문하고 3천개 넘는 게임 부스가 차려졌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강신철 / 지스타 조직위원장
- "게임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를 꼭 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대신 개막식부터 신작 게임발표에 기업 미팅까지 모든 게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로 게임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기대작들이 대거 공개됐고 e스포츠대회 등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 인터뷰 : 장현국 / 게임업체 위메이드 대표
- "게임이 삶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사상 첫 랜선 축제로 진행되는 지스타 2020, 온라인에서도 현장 못지않은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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