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달수·최철호 신작 관객 선택 받을까?
입력 2020-11-19 19:19  | 수정 2020-11-20 11:48
【 앵커멘트 】
미투 사건 후 3년, 배우 오달수가 영화 '이웃사촌'으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후배 폭행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최철호도 개봉작에 출연하면서 어떤 반응과 성적을 거둘지 관심사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18년 2월 영화 이웃사촌 촬영 중이던 오달수는 두 명의 여성에게 미투 고발을 당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초 이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 처리했고 오달수와 영화는 3년 시간을 돌아 팬들 앞에 섰습니다.

자택에 강제 연금된 차기 대선 주자로, 민주주의를 꽃피우려는 야당 총재 역할을 맡은 오달수는 천천히 관객에게 다가서겠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오달수 / 영화 '이웃사촌' 출연
- "영화가 개봉되지 못했다면 물론 날짜는 조금 남았습니다만, 저는 아마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이렇게 보이듯이 가족, 가족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름다워질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집착과 욕망에 대한 섬뜩함을 그린 공포영화 '요가학원'에서 형사로 등장하는 인물.

바로 지난 2010년 후배 폭행과 2014년 재물손괴죄로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가 역을 맡았습니다.

여러 차례 성범죄 전력으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영구 제명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장교와 스파이'도 장고 끝에 관객의 선택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비판보다 무서운 것은 무관심입니다.

이제 관객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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