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한별 근황은?…남편 유인석 '버닝썬 사태' 후 제주 생활
입력 2020-11-19 17:02  | 수정 2020-11-19 17:13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와 관련해 아레나 MD 직원으로 일한 A씨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및 횡령 등 혐의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검찰 측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내용을 추궁하자 (승리 아닌) 유인석의 지시였고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혐의를 나누어 중복 포함 총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 중에는 가수 정준영과 유인석도 포함됐으나, 두 사람은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앞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유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피고인이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있는 점을 재판장이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 전 대표는 2017년 배우 박한별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습니다. 박한별은 지난해 남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단단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당시 남편은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 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당시 남편의 ‘버닝썬 연루 사건이 터져 속앓이를 했습니다.

남편의 구속을 막고자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호소한 그는, 이후 남편·아들과 함께 조용히 제주도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제주에서 박한별 가족을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심찮게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