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가덕도 신공항,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부르자"
입력 2020-11-19 16:15  | 수정 2020-11-26 16:3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에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설립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기사 사진을 첨부하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런 비난 기꺼이 수용하여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Roo Moo Hyun International Airport)!"라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검증위원회의 공식 발표 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고 동남권신공항추진단을 구성하겠다며 사업 실행에 나섰다.

다음 주에 발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가칭)에는 공항개발의 사전 용역과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 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그들이 원하는 건 부산의 발전이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뿐"이라면서 "결국 민주당은 신공항이라는 떡 하나 던져서, 성범죄 당 심판선거를 지역 발전 프레임으로 몰고 가 어떻게든 이겨보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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