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자산운용 KODEX 은행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입력 2020-11-19 16:11 

삼성자산운용은 2006년 6월 상장된 '코덱스 은행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섹터 ETF인 코덱스 은행 ETF는 지난 18일 기준 2040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은행주에 대한 저평가 인식 속에 고배당이 특징인 해당 ETF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코덱스 은행 ETF는 국내 은행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거래소(KRX) 은행 지수를 추종한다. 투자 종목 비중은 18일 기준 KB금융(21.21%), 하나금융지주(21.05%), 신한지주(19.21%), 우리금융지주(16.98%), 기업은행(8.62%) 등으로 구성된다.
증권사와 은행 호실적에 따른 금융주 상승세에 기인해 수익률도 최근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1개월 수익률 19.53%, 3개월 수익률 12.38%, 6개월 수익률 33.06%를 달성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덱스 은행 ETF는 은행 및 금융지주로만 이루어진 KRX은행지수 추적 ETF로서 현 주가 수준 대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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