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쿠폰이 대체 뭐길래…기재차관 "1.5단계에선 지속"
입력 2020-11-19 15:59  | 수정 2020-11-26 16:06

정부가 8대 소비쿠폰 정책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 아래에서는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소비쿠폰 사업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하고, 확산세가 심해진다면 그때 가서 부처들과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지난 10월 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등 8대 분야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했다.
또한 김 차관은 "내년 우리 경제는 올해 충격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내년 전망을 대체로 3% 이상으로 보는데, 반등할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 전문가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급등한 원화값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의 환율 변동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주체가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율이 단기간 급변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또 "예년 경제정책방향 항목 외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등을 포함해 12월 중순경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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