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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하나 바뀐 것뿐인데…첼시 8경기 2실점
입력 2020-11-19 14:31  | 수정 2020-11-19 14:48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3264억 원이 투자된 첼시 여름이적시장 최고 영입으로 떠오르고 있다. 컵대회 포함 8경기에서 2골만 허용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올해 여름 첼시는 전력 보강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2억4720만 유로(약 3264억 원)를 썼다. 아직 반 시즌도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최고 영입은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28·세네갈)이다.
첼시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5위 첼시와 13위 뉴캐슬의 대결은 국내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유료 생중계된다.
8000만 유로(1057억 원). 첼시가 2018년 8월 케파 아리사발라가(26·스페인)를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에 준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다. 그러나 케파는 첼시 입단 후 98경기 115실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첼시는 케파가 2020-21시즌 3경기 6실점으로 부진하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스타드 렌(프랑스)에 2400만 유로(317억 원)를 건네고 에두아르 멘디와 계약했다.
케파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올스타 외에는 이렇다할 수상이 없어 ‘골키퍼 세계 최고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에두아르 멘디는 아예 개인상 경력이 없다.
그러나 에두아르 멘디는 첼시에 입단하자마자 8경기 2실점 및 6차례 클린시트(무실점)로 맹활약하고 있다. EPL로 한정하면 4경기 1실점. 동료들은 수비 안정에 신이 났는지 멘디가 골문을 지킨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1득점이다.
뉴캐슬은 공격수 칼럼 윌슨(28·잉글랜드)를 앞세워 에두아르 멘디가 지키는 첼시 골문을 공략한다. 윌슨은 2020-21시즌 EPL 8경기 6득점 1도움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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