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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해자에게` 문유강 "단순화시켜 연기하려 노력"
입력 2020-11-19 14: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의 가해자에게 문유강이 가해자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KBS2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세 번째 작품 ‘나의 가해자에게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나수지 PD와 배우 김대건 문유강 우다비 이연이 참여했다.
학폭 가해자 성필을 연기한 문유강은 가해자로서 어떤 걸 표현해야 좀 더 진우에게 상처가 될까 생각했다. 물론 텍스트에 나와 있지 않지만 한 문장을 갖고 간다고 생각하면 잊고 살아간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필이는 사회 안에서 잘 살아간다. 그런 걸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 17살과 성인의 간극을 열심히 벌리려고 했다. 그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릴 때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문유강은 악으로 표현해서 나쁘게 했다기 보다는 연기할 때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 같아서 단순화시켜서 연기하려고 했다. 잘못됐지만 그때 성필을 이해해야 제가 연기 할 수 있어서 단순화시켜서 이해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의 가해자에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던 기간제 교사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를 동료 교사로 맞이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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