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운용자산 8000억원 돌파
입력 2020-11-19 14:19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리딩기업 파운트가 3분기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운용자산총액(AUM)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매 분기별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공시되는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말(3분기) 기준 파운트의 자문자산총액은 8074억원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11월 설립된 파운트는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해 사업 초기 금융기관에 AI 알고리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에서 점차 파운트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면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운트는 2018년 6월 개인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파운트앱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10월말 기준 2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파운트 AI 솔루션으로 운용되는 금액 규모만 3조원에 이르며, 개인이 직접 투자 가능한 파운트 앱의 누적다운로드는 22만건, 누적회원 수 5만8000명, 누적계좌 수는 1만5000건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가파른 성장세는 대형 금융기관에서 인정한 AI 기술경쟁력과 글로벌 시장현황에 빠르게 대응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수시 리밸런싱 시스템, 그리고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금융전문가의 실시간 1:1 맞춤관리 등 기술과 투자자 중심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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