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제23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 개최
입력 2020-11-19 13:46 
(왼쪽부터) 서정숙 의원,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인 수상자 문희 약사와 김용자 약사, 한국여약사회 위성숙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23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여약사회의 제29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시상식 자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등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수상자인 김용자 약사는 소록도 한센병 환자 마을, 뇌성마비환우 시설, 소년워,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난 1996년 필리핀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수십 년을 말레이시아 낙후된 지역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해 봉사 약사로서 삶을 살았다.
문희 약사는 새내기 약사였던 지난 1970년 초부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한 투약 봉사를 시작했고, 최로사업장까지 찾아가 돕는 한편 17대 국회에서 일본 위안부 돕기에 저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캄보디아 고아원 지원 등 50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명예로운 유재라봉사상을 수상한 두 약사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평생을 나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며 모범 약사상 정립에 큰 공을 세운 두 수상자의 빛나는 발자취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이번에 시상한 여약사 부문은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상(象) 정립을 위해 한국여약사회와 함께 제정해 올해로 23번째 수상자가 배출됐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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