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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축구단` 김재환 "박지성 그려진 속옷 있다"...박지성 당황
입력 2020-11-19 13: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가수 김재환이 전 축구스타 박지성에게 넘치는 팬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되는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산골 축구단'(이하, '산골 축구단') 4화에는 2002 월드컵의 주역 이영표와 가수 서은광, 김재환, 정세운이 코치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 이영표는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의 전화연결을 한다. 박지성은 산골축구단 코치진들과 인사를 나누며 김재환과 대화를 나눈다. 김재환은 박지성에 대한 팬심을 감추지 못하고 박지성의 얼굴이 그려진 속옷이 있다”고 하자, 박지성이 "속옷이요? 제가 속옷을 한 게 없는데" 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산골 축구단 에서는 코치진이 열심히 축구하는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선사하는 장면도 담는다. 가수 산다라박, (여자) 아이들, 정세운, 축구선수 조원희의 응원 메시지를 준비한 것이다. 응원을 받은 학생들은 감동을 받는다.

한편, 특별 코치로 왔던 김병지는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었고, 보람 됐던 게 아이들이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며 아이들이 잘 배운 것에 대해 뿌듯해한다.
이어, 감독과 코치진은 저녁을 먹으러 시내로 나간다. 김재환은 오늘 상담했던 산골축구단 학생 중 연애 이야기를 상담했다며 급작스럽게 이영표에게 첫사랑에 대해 물어본다.
이영표는 와이프를 처음 사귀어서 결혼했다”라고 하며, 프로 가서 와이프를 알게 되었고, 그 전까지는 운동선수가 연애를 하면 안 되는 줄 알았다. 꽉 막힌 사람이다, 꼰대”라고 자폭해 현장이 초토화 된다.
이들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이야기도 나눈다. 김병지가 당시 경기를 뛰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 하자, 이영표는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희생이 필요하고 그들의 공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덧붙여 홍명보 형이 리더를 진짜 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층 더 가까워진 코치진들과 나날이 발전하는 산골축구단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으라차차 산골 축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국제방송 문화교류지원사업의 국제공동제작부문에 선정됐다. SBS FiL에서 19일 오후 7시, SBS MTV에서 20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 '산골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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