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면 인기지도' 보니…부산·경남선 신라면 아닌 이 제품 1위
입력 2020-11-19 13:13  | 수정 2020-11-26 14: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라면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농심이 '2020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공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역별로 어떤 라면이 사랑받는지 보여주는데 농심 '신라면'이 대부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농심은 닐슨코리아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3분기 국내 라면 시장을 분석한 결과 '신라면'의 시장 점유율 9.9%로, 단일 브랜드로는 1위에 올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신라면은 특유의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앞세워 1991년 이래 지금까지 30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농심 '짜파게티'는 국내 시장 점유율 7.1%로 2위에 올랐습니다.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신라면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위 라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부산과 경남에서는 농심 '안성탕면'이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라면시장 1~3분기 매출은 1조6천5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1% 증가했습니다.

농심은 "통상 날씨가 추워지는 11∼12월이 라면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연간 국내 라면 매출이 사상 최고치인 2018년의 2조93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3분기 국내 라면 시장에서 농심의 점유율은 55.4%로 작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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