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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이승철 “`슈퍼스타K` 심사 6년, 안티 많아져”
입력 2020-11-19 11: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캡틴 이승철이 심사기준을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 CP, 최정남 PD를 비롯해 심사위원을 맡은 이승철, 제시, 소유, 셔누와 MC 장예원이 참석했다.
이승철은 "'캡틴'은 일종의 카운셀링 프로그램이다. 내가 '슈퍼스타K' 심사를 6년 했는데 탈락자에게는 탈락 이유를 설명하지만, 가족들은 그 이유를 모르는 분들이 내 안티가 되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캡틴'은 그 이유를 부모님께 전달한다. 부모님들은 아이의 탈락 여부 보다는 아이의 재능에 대한 판단을 듣고 싶어 한다. 탈락, 합격에 주안점을 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의 재능과 미래를 봐야겠다는 것을 심사 기준으로 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도 진행했는데, 부모님들이 저를 보자마자 질문을 쏟아내더라. 제가 학원 강사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캡틴은 가수의 꿈을 지닌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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