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미애 SNS에 '꽃바구니' 사진…진중권 "윤석열 질투하나봐"
입력 2020-11-19 11:09  | 수정 2021-02-17 12:0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식 SNS 계정에 법무부 청사 앞 응원 꽃다발 사진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이분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질투를 느끼나 보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19일) 자신의 SNS에 "법무부 '꽃길' 아시나요"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추 장관이) 하는 일마다 (윤 총장에 대한) 사감이 잔뜩 묻어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나이트클럽 '칼춤' 신장개업"이라며 "입구에서 '뎅부장'(정진웅 차장검사)을 찾으세요"라고 비꼬았습니다. 지난달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한이 대검찰청 앞에 답지하자 친여 성향으로 알려진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며 비난한 것을 염두한 말입니다.



추 장관 인스타그램에는 어제(18일) 4장의 사진과 함께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계정 관리자가 올린 걸로 추정되는 이 글에는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멈춤"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고도 적혀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9월 추석 즈음에 올라온 글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게재된 겁니다.

앞서 대검 앞에 윤 총장 응원 화한이 늘어서자 여당 의원들과 여권 지지자들은 "통행에 방해된다"며 자진 철거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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