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백신·치료제 생산기지로…문 대통령 "K바이오 잠재력 확인"
입력 2020-11-19 10:29  | 수정 2020-11-19 10:46
【 앵커멘트 】
그런데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겠다고 몰려들고 있습니다.
K바이오의 저력 덕분인데, 문재인 대통령도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장 24개 규모의 광활한 부지 위로 축포가 터집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2조 원을 투자한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이 첫삽을 떴습니다.

셀트리온 역시 5천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겁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는 「두 곳의 다국적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백신 생산을 맡겼습니다.

녹십자도 내년 3월부터 5억 명분의 백신을 생산하기로 하는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앞다퉈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김 /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한국은 미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적고 한국 기업들은 국제적이고 필수적인 백신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대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K-바이오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연내에 국내 업체의 코로나19 치료제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신약개발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은준 VJ
영상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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