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올리패스 355억 유상증자…"현금 유동성확보…자본잠식 해소"
입력 2020-11-19 10:26 

올리패스는 35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제3자배정방식으로 전환우선주 246만5262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11월 30일이다.
회사는 기존 보유 현금을 포함해 이번 자금조달로 5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자본잠식 이슈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올리패스는 이번 자금을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과 호주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를 포함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전임상과 임상에 적극 나선다. 현재 영국과 호주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건강한 피험자 대상으로 진행된 영국 임상1상은 투약이 완료했고 호주에서는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 자사의 독자적 RNA 치료제 개발 플랫폼 OPNA(올리패스 PNA)를 활용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외에도 당뇨성 망막증 점안액 치료제 OLP-1003과 고지혈증 경구용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OLP-1002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 OLP-1002의 라이선스 아웃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RNA치료제 플랫폼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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