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발표…강풍에 항공기 18편 결항·지연
입력 2020-11-19 10:12  | 수정 2020-11-26 11:03
제주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초속)은 한라산 윗세오름 29m, 삼각봉 26.3m, 어리목 23.3m, 성산 수산 21.4m, 새별오름 20.4m 등입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표 중입니다.


아울러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0㎜ 내외에 강한 비가, 그 밖에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제주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결항·지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5편(출발 8, 도착 7)이 결항하고, 3편(출발 2, 도착 1)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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