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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레이·필리핀·태국, 한국에 게임시장 개방
입력 2020-11-19 10:08  | 수정 2020-11-19 10:1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총 15개국은 15일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정상회의에서 협정안에 최종 서명했다. 협상 개시 선언 이후 8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이번 협정은 무역 규모, 국내총생산(GDP), 인구 측면에서 세계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이자 한국이 일본과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은 RCEP를 근거로 일본 및 동남아시아 게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일본과 브루나이는 게임시장을 한국에 전면 개방한다. 말레이시아는 인터넷·모바일 게임에 한정하여 한국에 문을 연다.
한국은 RCEP에 따라 최소납입자본금 요건 등을 충족하면 지분 제한 없이 필리핀에 게임 관련 투자를 할 수 있다. 태국 교육용 온라인게임 지분에는 최대 49%까지 참여가 가능해졌다.
2019년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RCEP 최종 서명 15개국은 세계 교역량의 28.7%, GDP의 30.0%, 인구의 29.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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