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퀴즈` 김민석PD "공유, 진솔한 대화…이동욱 커피차 감사" [직격인터뷰]
입력 2020-11-19 1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공유가 '유퀴즈' 출연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쩌다'라는 주제로 우연한 순간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자기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자기님은 졸업사진 레전드라고 불리는 정상훈 선생님이 소개됐다. 두번째 자기님은 수능금지곡의 시조새 한상원 작곡가였다. 세번째 자기는 바로 가수 장기하였다. 네번째 자기님은 BTS 춤만 췄을 뿐인데 유명해진 대학생 김정현 이었다. 다섯번째 자기님은 안중근 의사 공판 속기록을 기부한 조규태 조민기 부자(父子)가 출연했다.
방송 말미 '유퀴즈'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출연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공유의 출연 예고였다. '유퀴즈'에는 그간 정우성, 신민아 등 예능 출연이 뜸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아왔다. 공유 역시 영화 '서복' 홍보차 '유퀴즈'를 찾았다.

'유퀴즈' 김민석PD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공유가 유재석 조세호와 같이 운동도 하다보니 불편하거나 서먹하지 않은 사이다. 그리고 최근 담백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유퀴즈'에 나와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굉장히 유쾌한 순간도 있었고, 장난스러운 순간도 있었고, 인생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순간도 있었다. 스펙트럼이 넓은 대화를 기대하셔도 될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유는 지난 11일 '유퀴즈' 촬영에 임했고, 이날 배우 이동욱이 '유퀴즈' 촬영장에 커피차와 어묵차를 보내 공유를 응원했다. 공유와 이동욱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뒤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석PD는 "이동욱이 커피차랑 어묵차를 보내주셔서 '유퀴즈' 모든 스태프들이 그날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이동욱은 '유퀴즈'와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이동욱은 지난달 3일 tvN 드라마 '구미호뎐' 홍보를 위해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출연해 정답을 걸고 내기를 하던 도중 '구미호뎐'에서 '놀라운 토요일' 언급하기 벌칙에 걸렸다. 이후 지난달 21일 '구미호뎐' 방송에서 이동욱(이연 역)은 조보아(남지아 역)에게 '유퀴즈'와 '놀토' 중 뭐가 더 좋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함께 "놀라운 토요일"을 외쳐 '놀토'와의 약속을 지켰다.
이동욱은 '유퀴즈'에 보낸 커피차와 어묵차에 "유퀴즈 미안해요. 진심이 아니었어요"라는 사과 메시지를 함께 남기며 또한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민석PD는 '놀라운 토요일'과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구체화되고 있는 게 없다"며 "저도 '유퀴즈'와 '놀토'가 투닥거리는 걸 옆에서 재밌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