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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DJSI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 선정
입력 2020-11-19 09:51 
DJSI 2020 건설업종 평가 순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근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됨과 동시에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8회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DJSI World 편입과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1위 선정은 환경·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면서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해 2위와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GRI Standards 포괄기준(Comprehensive Option)을 충족하는 선도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30년을 대비해 3대 장기 목표(새로운 번영·환경·상생)과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UN의 산업 혁신과 인프라 등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전체에 대한 건설업 이행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환경경영분야에 대한 공신력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실제 2014년도부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해 CDP Korea 명예의 전당(골드클럽)에 2년 연속(2018-2019) 입성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환경·사회·지배구조부문의 국내 상장회사 908사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ESG(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 통합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 등급을 획득하며 건실한 지속성장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전사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협의체(18개 실·팀 단위 구성)를 발족했다.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주요 안건은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승인을 거치도록 체계도 갖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상황과 경제위기 등 글로벌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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