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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적재 "아이유, 말이 필요없는 최고 뮤지션" 극찬
입력 2020-11-19 0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철파엠'에 출연, '음악계 백종원'이라는 평가에 대한 생각과 함께 '절친' 아이유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최근 새 미니앨범 '2006'을 발표한 가수 적재가 출연했다.
이날 적재는 DJ 김영철이 "적재 소속사 대표 유희열이 '적재는 음악계 백종원이다'고 하더라.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내가 봐도 외모가 닮았다. 대표님이 말하는 거니까 인정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본명은 정재원이다. 적재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재가 된) 이유는 없다. 한때 학교 내에서 이름에 ㄱ을 붙이는 게 유행이었다. 친구들이 '적재야'라고 불러서 '적재'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 세션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함께 아이유에 대한 감상도 전했다. 적재는 "윤하 씨의 소극장 공연을 할 때 보러 오셨었다. 제가 그 때 제 이름이 처음으로 걸려있는 음원을 냈을 때였고, 저를 무대에 세워주셨었는데 그 때 (아이유가) 봐준 것"이라며 "(아이유는)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뮤지션이고 최고의 스타"라고 극찬했다.
아이유 밴드로 함께 하며 느낀 감회도 밝혔다. 그는 "밴드나 스태프들한테도 너무 잘해서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정말 바쁜 것을 다 알고 있는데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도와준다.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적재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전 아이유 팀을 떠나며 라이브 세션을 사실상 은퇴했다. 그는 "태연, 정은지 밴드 마스터로 공연을 많이 했었는데 다 정리를 했다. 제 음악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적재는 신곡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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