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진, 삼부토건 직접 주주 권한 강화…양사 시너지 기대
입력 2020-11-19 08:43 

우진이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해산하면서 직접 주주로써의 권한이 강화됐다.
우진은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 임시사원총회를 통해 해산결의 후 청산 절차에 따라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사원별 출자내역에 따라 분배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삼부토건의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우진은 삼부토건의 주요 주주로써 직접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양사가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해산 결정으로 우진은 삼부토건의 직접적인 주주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그동안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쾌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부토건의 올 3분기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3.3% 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진은 삼부토건과 함께 방사능 제염 위주의 원전 폐로사업에서 시설 해체 등 확장된 범위의 다양한 폐로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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