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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재재, 연반인의 고충…"버스에서 조는 사진 찍혀, 충격받아"
입력 2020-11-19 08:35  | 수정 2020-11-19 08:53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뉴미디어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재재(본명 이은재)가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어제(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박지훈은 스페셜MC로 참석했습니다.

재재는 SBS 유튜브 웹콘텐츠 '문명특급'의 기획PD 겸 MC. SBS 웹콘텐츠인 '스브스 뉴스'의 한 코너에서 시작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얻은 뒤 채널을 독립했습니다. 특히 숨듣명(숨어듣는 명곡) 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재재는 자신이 SBS 보도국 소속 PD라고 밝히며 "('라디오스타' 출연을) SBS 사장님이 흔쾌히 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명특급'의 구독자가 93만 명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올해만 해도 1억 뷰를 찍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이어 '문명특급'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자 '예상했다'는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는 "수상소감을 다들 비슷하게 하지 않나"라며 "재치 있게 하려고 한거다. 그런데 그 말을 헤드라인으로 뽑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재재를 설명하는 가장 큰 수식어는 바로 연반인. 재재는 이에 대해 "다른 분들이 연예인처럼 절 알아보신다. (연예인처럼) 스케줄도 한다. 그런데 일반인 봉급"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연반인이 불편하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재재는 "원래는 버스 타고 출근했다. 졸고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더라. 충격 받았다"며 "그 이후로 택시만 탄다.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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