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보] 홍남기 "내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임대물량 4.9만가구 공급"
입력 2020-11-19 07:48 

"과거 10년 간 모든 전세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조화로운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9000호, 수도권 2만4000호를 조속히 건설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 3법으로 많은 임차가구가 계약갱신의 혜택을 보지만, 기존 임차계약 만료 등으로 새로이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 중 하나는 공공임대 임차인이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기간을 최대 30년까지 확대하고 중위소득 기준을 130%에서 150%로 확대해 입주계층을 일부 중산층까지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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