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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9회 나온 공격력이 3차전에 이어지길” [KS 말말말]
입력 2020-11-18 22:36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NC 이동욱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일격을 허용했다.
NC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8회까지 1-5로 끌려가던 NC는 9회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3점을 추가하고 한 점 차까지 쫓았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NC로서는 아쉬움 패배다.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전날(17일) 1차전 데일리 MVP로 뽑힌 애런 알테어의 시상식과 인터뷰 거부건으로 불거진 마스크 미착용으로 벌금까지 물었다.
다만 선발로 등판한 구창모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동욱 감독도 구창모가 1회 2회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부분을 이닝 거듭할수록 안정 찾으면서 6이닝 던져준 부분은 감독으로서 만족한다”며 초반에 잘 맞은 타구가 병살로 연결되며 안 풀린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9회까지 집중해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다. 9회 나온 공격력이 3차전으로 연결돼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초반에 불안했던 구창모에 대해서는 초반에 제구에 어려움 있었다. 2회 넘어가면서 본인 밸런스를 찾아가면서 볼배합이나 타자와 수싸움이 됐다. 김재호에게 피홈런도 맞았지만 그래도 투구 내용에는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더블플레이가 많았던 것에 대해서 이 감독은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간 건 타이밍은 맞았기 때문이다”라며 이명기 타구도 그렇고. 게임에서 제어할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선수들에게도 찬스가 분명히 올 거라고 강조하고 집중하라고 했는데, 병살타가 많았던 건 아쉽다”고 설명했다.
2차전까지 타격감이 올라온 건 소득이라고 생각한 이동욱 감독이었다. 그는 대체적으로 타자들이 플렉센 알칸타라 상대로 분석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한 게 경기력으로 나오고 있다. 2경기 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타격감을 잡은 부분이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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