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병원 화순분원 암병동 격리…영덕 장례식장 9명 감염
입력 2020-11-18 19:19  | 수정 2020-11-18 21:15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광주 전남대병원발 감염은 인근 화순 분원 간호사 확진으로 이어졌고,
경북 영덕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본관 1동 건물이 코호트격리 중인 전남대병원에서 어제오늘 확진자 16명이 쏟아졌습니다.

의사 2명과 입원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병원 밖 n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누적 확진자는 의료진 10명을 포함해 50명에 육박합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병원에서) 감염됐던 분들과 보호자가 퇴원하면서 가족들, 접촉한 분들의 범위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전남 화순에 있는 분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곧바로 병원 측은 간호사가 근무한 암 병동 6층과 7층 일부를 격리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
- "평소에도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곳이에요. CCTV를 봤더니 신규 간호사라 얼마 역할도 없고 동선도 짧고…."

경북 영덕에서는 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무더기 감염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확진자를 매개로 연쇄 감염이 된 걸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장례식장 방문 주민
- "지금 튼튼하고 아무런 증상도 없으니까 병원에 일부러 오겠습니까? 안 온다고 하니까 CCTV로 확인한다 하고…."

경남 하동에서는 중학생 12명과 학원강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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