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발생' 충북 음성 고등학교, 20일까지 등교중지
입력 2020-11-18 15:08  | 수정 2020-11-25 16:03

충북 음성의 고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해당 고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교실 등 학교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지역 A고등학교에 다니는 B군이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군은 지난 13일부터 발열·기침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어제(1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았습니다.

이 학교에는 재학생 349명과 교직원 85명이 있습니다. 학생 200명가량이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방역당국은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 범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귀가 조처한 뒤 모레(2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해 당장 귀가하기 어려운 학생은 기숙사에 1인 1실 배치해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는 수능 준비 3학년생은 없으며, B군이 다니는 학원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에서는 그제(16일)도 초등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6곳, 유치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하는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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