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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돌리 파튼, 모더나 백신 숨은 공로자였다
입력 2020-11-18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팝스타 돌리 파튼(74)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숨은 공로자임이 드러났다.
영국 BBC에 따르면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7080 팝스타 돌리 파튼의 큰 공이 있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튼은 지난 4월 100만달러(약 11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테네시주 내시빌에 있는 반더빌트 대학병원에 전달했는데 이곳이 바로 모더나 백신의 초기 실험 장소였다는 것. 이 돈은 모더나 백신 초기 단계 실험의 자금으로 쓰여 최근의 95% 가까운 백신 효과 결과의 밑거름이 됐다.
밴더빌트대 연구진은 BBC에 "파튼이 그후 기부한 자금이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돌리 파튼의 공을 밝혔다.

기부금의 일부는 항체치료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것으로 기대되는 회복기 혈장 연구에 쓰이고 있다. 또 코로나에 대해 임시 백신 역할을 하는 단핵 항체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는데도 쓰이고 있으며 이 단핵항체 중 2개가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트리의 여왕' 돌리 파튼은 1967년 데뷔, 70~8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여자 싱어송라이터로 사랑 받았다. 'Here You Come Again, '9 to 5' 등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돌리 파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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