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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택배기사 승강기 사용금지 갑질에 일침..."상식 이하의 사람"
입력 2020-11-18 13:16  | 수정 2020-11-18 1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배우 박은혜가 택배 기사를 상대로 벌어진 갑질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박은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택배기사가 승강기를 오래 잡아둔다'며 불만을 터뜨린 아파트 주민에게 택배기사가 전하는 입장문이 담겨 있다.
박은혜는 "아직도 이런 상식 이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황당하다. 서비스업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며 "자신이 누구에게도 갑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소신있게 발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백번 맞는 말이다", "아직도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은혜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에 출연한다.
<다음은 박은혜 글 전문>
아직도 이런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 황당하네요.
서비스업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과 인간은 상하관계가 아니라 상생관계라는 것을 이해하면 좋겠네요... 택배기사님이 없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에 살면서 저런 몰상식한 행동은 이제 그만 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 갑을을 정하는 건 너무 웃기는 일이지만 자신이 누구에게도 갑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서로를 존중하고 자기가 하지 못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시는 분에 대한 감사함을 늘 갖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은 승강기 잠시 기다리는 것도 싫으면서 걸어서 배달하라고 하다니 정말 무슨 생각인거지..? 기다리기 그렇게 싫으면 입주민들이 그냥 걸어다니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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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은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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