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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하다 어깨 빠진 벨린저, 치료 수술 받아
입력 2020-11-18 09:57 
벨린저는 이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리머니 도중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던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25)가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벨린저가 탈구된 오른 어깨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먼저 보도했다.
수술은 LA에서 진행됐으며,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박사가 집도했다. 다저스 구단은 벨린저가 다음주부터 애리조나에서 재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벨린저의 고향이며 동시에 구단 훈련 시설이 위치해 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회복에 10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2021년 4월로 개막 예정된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도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벨린저는 지난 10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경기 도중 결승 홈런을 때린 뒤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와 '팔뚝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벨린저는 이후 바로 치료를 받았고, 월드시리즈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2017년 올해의 신인, 2019년 MVP 출신인 벨린저는 2020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39 출루율 0.333 장타율 0.455 12홈런 30홈런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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