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윤석열, 공직자 처신에 문제…추미애는 스타일 문제"
입력 2020-11-18 06:59  | 수정 2020-11-18 07:53
【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어지는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갈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스타일의 문제'라고 한 반면, 윤 총장엔 "공직자로 합당한 처신을 하고 있는지" 묻고 스스로 거취를 정하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서 추 장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최근 법무부와 검찰 사이 벌어진 갈등의 근본적인 책임이 윤 총장 쪽에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공직자로서 합당한 처신을 하고 계시는가. 정치적 중립성이나 검찰권 남용의 시비를 받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운 일…."

이 대표는 이번 일의 본질은 '검찰개혁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윤 총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만 추 장관에 대해서는 "스타일 쪽이 아쉽다는 말을 듣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전·월세난 등 부동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 대표는 "국민께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얘기이겠죠. 그것에 대해서 충분한 대비가 없었다는 것이 정부나 서울시의 크나큰 패착이었다."

이 대표는 전·월세 대책이 곧 발표된다며, 김현미 국토장관의 교체 등을 놓고도 문재인 대통령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 liberty@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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