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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국시리즈 기선제압 성공…나성범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
입력 2020-11-18 06:59  | 수정 2020-11-18 08:17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NC와 가을 야구의 강자 두산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격돌했습니다.
NC가 1차전을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나성범은 결승타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NC가 5-3으로 앞선 9회 말 2아웃.

두산 박건우의 타구를 원종현이 포구한 뒤 1루로 송구하며 경기가 끝납니다.

NC 선수들이 기다리던 한국시리즈 첫 승입니다.

1차전을 잡기 위해 NC와 두산은 각각 정규시즌 19승의 루친스키와 20승의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온 NC의 방망이가 더 뜨거웠습니다.

1회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날리며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4회에는 알테어가 130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NC 쪽으로 몰고 왔습니다.

한국시리즈에 6년 연속 진출한 두산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5회와 6회 점수를 뽑으며 NC를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나성범은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습니다.

▶ 인터뷰 : 나성범 / NC 외야수
-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 나왔고, 끝까지 집중하고 좋은 타구 나왔던 게 승리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크게 치는 거 보다는 짧게 쳐서 먼저 감을 익힌 다음에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시합에 임한 거 같습니다."

2차전 선발로 NC는 구창모를 두산은 플렉센을 예고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은 35번 가운데 26번을 우승했습니다. NC가 74% 확률을 가져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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