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390선 회복…개인·외인 '사자'
입력 2009-06-05 15:55  | 수정 2009-06-05 17:04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하면서 1,390선을 회복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은 쏟아졌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6포인트 오른 1,394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의 매도세는 강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프로그램은 4천5백억 원 넘는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에너지 가격 인상계획에 전기가스업종은 5%대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과 전기전자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라 57만 원에 육박했고 한국전력과 LG전자, KB 금융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주가는 부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 오른 5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많았습니다.

남북이 오는 11일 개성에서 실무회담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로만손과 선도전기등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텔레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옴니시스템도 13% 급등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원 하락한 1,24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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