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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뻔한 남자', 음원차트 싹쓸이…돌아온 발라드의 황태자
입력 2020-11-17 10:35  | 수정 2020-11-17 10:49

가수 이승기의 정규 7집 선공개 음원 '뻔한 남자'가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승기는 그제(15일) 오후 6시, 12월 출시되는 정규 7집 앨범 선공개 음원 '뻔한 남자'를 전격 발매했습니다. 이승기가 2015년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그리고..' 이후 약 5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서 복귀를 알리는 '뻔한 남자'는 발매와 동시에 단숨에 음원차트 1위 행보를 펼치며 위풍당당 발라드계 황태자로서 위엄을 되새겼습니다.

'뻔한 남자'는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온라인 4대 음원차트 벅스와 지니 뮤직에서 1위를 석권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멜론은 발매 직후 4시간 이내 100위 권에 진입하는가 하면, 발매 후 24시간 전에 10위권을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그제(15일) SBS '집사부일체' 방송에서는 이승기가 최초로 공개한, '뻔한 남자' 무대 영상이 순간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집사부일체'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최초 무대 풀 버전 영상은 단 몇 시간 만에 조회 수 52만 뷰를 훌쩍 넘기며 5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이승기를 향한 열렬한 응원을 입증했습니다.


더불어 '뻔한 남자' 음원 발매와 '집사부일체' 방송 직후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승기'와 '뻔한 남자'가 나란히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습니다. 공개와 동시에 각종 차트에서 1등 행보를 알리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이승기의 '뻔한 남자'가 2020년 하반기 '레전드 이별송'으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뻔한 남자'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보이스와 뛰어난 표현력을 자랑하는 이승기가 가요계 음유시인 윤종신과 의기투합, '범접불가' 최강의 시너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한번 들으면 계속 들을 수밖에 없는 중독성 있는 음색과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겠다는 공감력 가득한 가사, 이승기의 더욱 성숙해진 감성이 어우러지면서 쓸쓸한 계절에 녹아드는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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