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日,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반성해야 미래 기약할 것"
입력 2020-11-17 10:12  | 수정 2020-11-24 10:36

국민의힘이 17일 '순국선열의 날' 8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일본에 대해선 진심 어린 반성을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월 17일은 서슬 퍼런 일제 치하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우리의 국권을 일제에 뺏긴 치욕의 날이기도 하다"며 "2020년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가 잊을 수도, 또 절대 잊어서도 안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여전히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의 진심 어린 반성이 있어야만,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일제 시대의 참혹한 상황을 잊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일본에게 진심 어린 반성을 촉구한 것이다. 또한 이날 직접적으로 독도를 발언하며 일본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현 국가의 어려운 상태도 설명했다. 그는 "안으로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와 함께, 정치는 일방독주 중이고, 경제는 빈사 직전이며, 안보는 풍전등화에 놓여있고, 정의는 내로남불인 대한민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81년 전 상해임시정부의 독립투사들은 그 어렵고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삶을 계승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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