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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국제약, 7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 경신"
입력 2020-11-17 08:45 
동국제약에 대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동국제약에 대해 지난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 1476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와 39.4%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12.8% 증가한 170억원을 남겼다.
정홍식 연구원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전했다.
동국제약의 지난 3분기 매출은 헬스케어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394억원, 일반약 부문이 15.4% 늘어난 376억원, 전문약 부문이 32.4% 성장한 359억원, 동국생명과학이 6.1% 증가한 23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일반약 부문의 인사돌 등 주요 아이템의 실적 호조와 헬스케어 부문의 외형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작년 3분기 14.7%에서 올해 3분기 17.1%로 개선된 점이 중요하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일반적으로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많은 흐름을 보인다"며 "일반약 부문이 강한 기업으로 광고비가 주로 상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화장품 사업의 중국 진출 본격화가 계획돼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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