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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데빈 부커와 뭉친다...트레이드로 피닉스행
입력 2020-11-17 03:33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가 한 팀에서 뛰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21시즌을 앞두고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35)이 피닉스로 간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클라호마시티와 피닉스 선즈가 폴의 이동을 골자로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닉스는 켈리 오브레, 리키 루비오, 타이 제롬, 제일렌 레크와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폴과 압델 네이더를 받을 예정이다.
2009-10시즌 컨퍼런스 결승 진출 이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피닉스는 지난 시즌도 34승 39패로 마무리했지만, 시즌 재개 이후 치러진 8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트레이드로 데빈 부커와 함께 호흡을 맞출 베테랑 가드를 보강하며 순식간에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됐다.
폴은 NBA 통산 1020경기에서 평균 18.5득점 4.5리바운드 9.5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05-06시즌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으며 올스타 10회, 올NBA 9회, 올디펜시브팀 9회, 스틸 1위 6회, 어시스트 1위 4회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70경기에 출전, 평균 17.6득점 5.0리바운드 6.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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