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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자랜드 2연패 빠트리며 2연승 행진
입력 2020-11-16 23:59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종현 이적 후 거둔 연승이다.
오리온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8-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8승 7패로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9승 5패로 서울 SK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이날 오리온은 제프 위디가 12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모처럼 활약했다. 디드릭 로슨도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8득점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종현은 공격리바운드만 3개를 잡아내며 6득점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17점 3스틸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헨리 심스도 13점 8리바운드 3블록으로 모처럼 활약했다. 에릭 탐슨은 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낙현도 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3쿼터까지는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앞섰다. 탐슨을 앞세워 55-5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오리온이 이종현, 위디, 이승현 등 빅맨들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4쿼터 8분여 남겨두고 마침내 55-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63-61로 근소하게 앞서던 4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로슨을 투입하며 승기를 굳혔다. 로슨은 허일영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3점포까지 터트리며 흐름을 잡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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