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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엄지원, 출산보다 고통스런 젖몸살… “수치심 잃고 제3의 성 됐다”
입력 2020-11-16 21:24  | 수정 2020-11-16 21: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산후조리원 엄지원이 젖몸살로 사투를 벌였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에서는 오현진(엄지원 분)-김도윤(윤박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과 도윤은 야외에서 밤하늘 별을 감상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현진이 별을 바라보며 소녀 감성에 젖자, 도윤은 내 눈에는 네가 더 예쁘고 당신이 더 반짝거린다. 눈도, 코도, 입도 반짝반짝”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후 현진과 도윤은 쏟아지는 별똥별을 함께 감상했다. 하지만 두 개의 별똥별이 순식간에 현진을 향해 돌진해 왔다. 이에 현진은 자기야 도망쳐”라고 소리쳤고, 도윤은 자리에서 사라졌다.

한편, 현진의 가슴에 두 개의 불덩어리가 박혔다. 현진은 그날 밤, 내 가슴에 불타는 돌덩이 두 개가 내려앉았다”라고 읊조렸다.
다음날, 최혜숙(장혜진 분) 원장은 현진의 상태를 보고 결국 오고 말았다. 출산 후 오는 무서운 녀석”이라며 출산보다 더 아프다”고 젖몸살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현진은 한때는 섹시한 속옷에 감춰져 있던 나의 가슴은 아이에게 젖을 주는 포유류의 가슴이 됐다”라고 속말했다.
하지만 혜숙은 현진의 젖몸살에서 마지막 울혈을 푸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남편 도윤에게는 양배추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 상황. 이에 도윤이 양배추를 사들고 온 가운데, 젖몸살로 사투를 벌이는 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진은 이 동물적인 모습은 가장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가장 많이 들켰다. 수치심을 잃어가면서 제3의 성이 돼 가고 있었다”고 도윤을 의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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