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항공과 채권단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며 대규모 인력감축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인수되는 쪽이나 인수하는 쪽이나 직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당장 겹치는 업무가 많거든요.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아시아나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일자리는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무엇보다도 양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부나 채권단은 두 회사의 중복 인원을 1천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와 신규사업 추진 등을 감안하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필요없을 수준이고 한진도 이를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직원만 2만8천여 명으로 중복노선과 적자노선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력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코로나19 여파로 두 항공사 모두 국내 직원의 70%가량은 휴직 중입니다.
대한항공도 겨우 버티는 상황에서 다같이 어려워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허희영 / 한국항공대 교수
- "인수기업이 (부실을) 떠안으면 규모의 경제가 발생이 안 되죠, 시너지도 안 나오고. 중복된 사업을 조정해야…."
양사 5개 노조는 긴급회동을 열어 이번 인수를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노사정 협의체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대한항공과 채권단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며 대규모 인력감축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인수되는 쪽이나 인수하는 쪽이나 직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당장 겹치는 업무가 많거든요.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아시아나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일자리는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무엇보다도 양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부나 채권단은 두 회사의 중복 인원을 1천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와 신규사업 추진 등을 감안하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필요없을 수준이고 한진도 이를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직원만 2만8천여 명으로 중복노선과 적자노선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력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코로나19 여파로 두 항공사 모두 국내 직원의 70%가량은 휴직 중입니다.
대한항공도 겨우 버티는 상황에서 다같이 어려워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허희영 / 한국항공대 교수
- "인수기업이 (부실을) 떠안으면 규모의 경제가 발생이 안 되죠, 시너지도 안 나오고. 중복된 사업을 조정해야…."
양사 5개 노조는 긴급회동을 열어 이번 인수를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노사정 협의체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