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과천 로또청약 방문에 토론회까지…부동산 공세에 민주 고심
입력 2020-11-16 19:19  | 수정 2020-11-16 20:50
【 앵커멘트 】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화두는 부동산 정책 공방이 될까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직접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과천을 찾았고, 유승민 전 의원은 여의도 복귀 첫 행보로 부동산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선거 전략을 고민했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최근 10억 원 로또 청약으로 19만 명이 몰려 화제를 모은 과천 분양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전셋값이 폭등하고, 온 국민이 청약에 매달리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주택 정책 자체가 자기들 나름대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 위해 생색내는 식으로 해서 구분을 많이 넣는데, 갈수록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거지요."

'대권 잠룡' 유승민 전 의원도 여의도 복귀 기념으로 토론회를 열었는데, 전세대란 등을 야기한 부동산 정책에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동산 주택 문제를 가지고 시작하고, 바로 다음에는 청년 실업 가지고 하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은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쟁 대신 정책 선거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장
- "다른 당과의 경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겠습니다.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글로벌 문화 서울을 만드는 일에 시민의 공감을 얻도록…."

기동민 서울시당위원장은 부동산 등 민생문제로 쉽지 않지만, 국민의 신임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내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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