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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큐비스-스파인` 美 상용화 위한 MOU
입력 2020-11-16 15:50 
[사진 제공 = 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CUVIS-spine'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나아가 '높이 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를 인체 내에 삽입하는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용 수술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에 합의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 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는 최근 미국 미시건주에서 가장 큰 8개 병원을 보유한 병원그룹인 '보만헬스케어(Beaumont Healthcare)'에 등록됐다.
IBM 계열 조사기관인 Winter Green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척추수술로봇시장은 2016년 2600만달러에서 2022년 27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11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국내 1호인 당사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은 지난해 말 국내 식약처 인증 및 올 5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MOU를 통하여 미국 FDA 인증 획득 전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함께 의료로봇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미국 현지화 및 상업화를 위한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앞으로도 큐렉소는 큐비스-스파인의 미국 판매에 관심있는 척추 임플란트 업체와의 추가적인 협력 파트너쉽을 확장해 미국시장 진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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