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중앙병원 의료진, 코로나 확진…6병동 코호트 격리
입력 2020-11-16 15:40  | 수정 2020-11-23 16:03

전남 순천시 순천 중앙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병동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순천 99번·전남 25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순천시는 이 간호사가 근무했던 6병동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6병동에 근무했던 의료진 4명도 자가 격리됐습니다.


6병동에는 환자 49명이 입원 중이며 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이날 순천 102번(전남 255번), 103번(전남 256번), 104번(전남 257번)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3명은 순천 94번(전남 239)이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이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그제(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상향되자 문을 닫았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확진자가 속출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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